오늘은 게을러서 미루고 미루던 2020년 연말정산을 해보려고 한다.
나는 작년 1월에 "존 리의 부자 되는 습관"이라는 책을 읽고
쓸데없는 지출을 막아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근로소득 -> 절약 -> 투자 -> 불로소득
2020/03/29 - [Book] - [투자]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이 일하게 하라 , 복리의 마법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
오늘은 그 결과를 확인해보는 시간
1. 재산
나는 과연 얼마를 모았을 까?
통장에 항상 여유자금으로 남겨둔 500,000원을 제외하고 전부 증권계좌에 넣어 자산을 확인해보니.
한 해 동안 13,210,830원을 모았다.
물론 내일이면 떨어질 수 도 있고 더 올라갈 수 도 있다.
학교 장학금 + 알바 급여 + 인턴 급여 + 투자 수익
그리고 1년 동안 아디다스 알바를 해서 받은 퇴직금은 IRP 계좌에 잘 보관되어 펀드에 투자되고 있다.
합하면 14,243,738원이 되겠다.
2. 불로소득
얼마를 모았는 지도 중요하지만 얼마큼 잘 굴렸는가
즉, 일을 하지 않고 얼마를 벌었는가도 중요하다.
I. 투자 수익
나는 한 해 동안 주식으로 총 1,428,590원의 수익을 냈다.
II. 배당 수익
나는 전부 배당주에 투자했으며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배당금은 4월에 들어오지만 계산해보면
현대자동차 52주 * 4000원(연배당)
기업은행 33주 * 670원(연배당)
SK텔레콤 5주 * 10000원(연배당)
해외주식 QQQ 4주 $2,81 -> 3090원(분기배당)
총 배당수익은 283,200원이다.
III. 블로그 수익
환율을 계산해보니 한 해동안 블로그로 14,307원을 벌었다.
3. 총정리
2020년 동안 모은 재산은
총 14,541,245원
* 배당금 세금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그중 11%가 불로소득이다.
앞으로 불로소득을 계속해서 높여나가 경제적 자유에 조금씩 다가가 보도록 하자.
돈을 물 쓰듯이 쓰고 철없던 내가 짧으면 짧고 길면 긴
2020년 한 해동안 이렇게 바뀌었다.
지금은 작은 눈덩이지만 계속 굴리다 보면 크게 될 것이라 믿는다.
돈은 쓸 때도 행복하지만 모을 때도 똑같은 행복을 느낀다.
나는 모으면서 행복을 느끼기로 했다.
내 마인드가 1년 전과 같았다면
저 돈은 어딘가로 다 쓰여져 나갔을 것이다.
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꼭 필요한 가치이고
삶을 살아가는 동기이자
소중한 걸 지킬 수 있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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