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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을 따로 하지 않아서 졸업한 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학교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해 보니 졸업이 되어있었다.
29살에 졸업하는게 뭔가 이상하지만 나에겐 좀 뜻깊은 일이다.
처음 전문대에 입학하고 게임기획자가 되고자 했던 나는 산업체를 경험하고 개발자의 필요성, 중요성을 깨달았고
뒤늦게 25살에 복학해서 프로그래밍을 배웠다. 물리를 싫어했던 나는 게임개발이 적성에 맞지 않았고
통계가 좋아 인공지능을 시작했다. 3번의 교육기관을 걸쳐 취업을 했고, 직장을 다니면서 야간으로 4년제 학위를 취득했다.
내 이전 전문대학교 성적은 2.7 , 3.0이 넘지 않지만 확실히 내가 흥미 있는 분야를 공부하니까 성적은 저절로 따라왔다.
단 한 번도 성적을 위해 공부했던 적이 없다, 그냥 재미있고 배우고 싶어서 했을 뿐
졸업을 해봤자 바뀌는 건 문서한장 생기는 것이지만 그래도 직장 다니면서 야간에 열심히 한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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